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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반 김기모 선생님의 시 '시들지않는 꽃'

유린원광 0 2,607 2009.04.22 11:04



시들지 않는 꽃

산과 들에 앞다투어 뽐내는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저마다 모습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
너도나도 그 향기에 취했는가
발걸음이 분주하다
저마다  부푼마음 달래고자
들로 산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모습.
우리모두의 즐거움이 기쁨이 아닌가.
이 봄꽃에 시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 하건만 세월의 흐름에는 막을 수 없지 않느냐.
이곳 한적한 곳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들
몸과 마음을 다치면서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아끼는 참된 봉사의 꽃들
만학의 늪에서 피어나는 배움의 꽃망울.
일찍 피우지 못한 꽃이기에 한이였든가 처진 눈거풀을 추스리고 달래면서 주름진 얼굴에 정다운 웃음꽃.
혹시나 뒤질세라 서로들 일깨우며 다정한 배움터전
여기에 수줍은 꽃망울이 하루가 다르게 몰라보게 피어나니 보는이의 마음도 그 향기에 취하드라
이 꽃을 피우기 위해 몸과 마음을 갈고 뿌리마다 가지마다 행여나 다칠세라.
정성의 손길이 멈추지 아니한 우리원광의 꽃등산의 정기를 받아 시들지 아니한 영원한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김기모-


 이 시는 한문반 김기모 선생님이 직접 쓰신 시입니다.
한문반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우리 유린원광 어르신들을 향한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좋은시를 선물해주신 김기모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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